사무직 중급 간부로 근무하고 있는 40대의 김씨.
얼마전 눈이 침침하고 업무를 볼 때 눈이 쉽게 피로해 지고 가끔 두통,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있어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였다.
안과에서 진찰 후 정밀검사를 받아도 별다른 병이 발견되지 않고 나이가 들어 그러하다며 돋보기 착용을 권유받게 되었다.
김씨는 돋보기를 쓴다는 불편함보다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한참 일하는 시기인 40대에 자신이 늙었다는 선고를 받은 것 같아 허탈감이 더 크게 밀려왔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이전에는 난치•불치병으로 여기던 여러 질병들이 하나 둘씩 정복되고 있지만 늙어간다는 것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마다 그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40대가 되면 눈의 노화현상인 노안(老眼)과 백내장이 나타나게 된다.
노안은 눈안에 있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이 볼 때 자동 조절능력의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노안의 교정방법으로는 크게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돋보기, 노안콘택트렌즈를 들 수 있다. 노안콘택트렌즈란 멀리보는 안경과 돋보기를 콘택트렌즈에 도입하여 착용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인공수정체 삽입술,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막절삭술, 공막확장술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효가가 탁월한 수술방법이 인공수정체삽입술이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그동안 많이 시술되어져 왔으며 최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크리스타렌즈까지 나오게 되었다. 로 만들어 이 오게되면 돋보기를 착용하거나 노안교정수술을 하게 된다. 그 동안 노안교정수술은
크리스타렌즈(Crystalens)삽입술은 미국의 Stuart Cumming, MD박사에 의해 개발되어 2003년 6월에 세계 최초로 미국 FDA허가를 받은 자동초점조절 인공수정체로 그동안 많은 노안교정 수술과는 달리 자동초점조절 작용이 가능하여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수술법이다. 즉, 크리스타렌즈 삽입술을 하게 되면 백내장과 노안이 한번의 수술로 동시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40대에 노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할 때의 불편함과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되고 있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