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학생근시, 학교근시-[가성근시]
성급하게 안경을 착용하는것도, 착용하지 않는것도 안좋아~

어린이 시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근시입니다. 진성근시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장시간의 독서, TV시청, 컴퓨터 사용등으로 근시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이나 어두운 곳에서의 작업등은 눈의 조절근육(섬모체근)을 과도하게 수축시켜 눈을 피로하게도 하지만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가성근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성근시에 의한 시력저하와는 달리 가성근시는 조절근육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근시상태가 되어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여서 진성근시와 달리 가성근시라고 합니다. 즉, 실제로 시력이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대개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독서에만 집중을 하다보면, 먼 곳을 보아도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이 잘 풀리지 않아 눈의 피로와 함께 원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학생근시 또는 학교근시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가성근시 상태 즉, 가짜 근시 상태가 유발되는 상태에서 시력을 측정하면 오목렌즈를 써야 하는 근시 상태로 판명이 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근시상태이기 때문에 곧바로 검사소견대로 안경을 착용 하면 안 됩니다.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안약(조절마비제)을 눈에 점안한 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검사를 받아야 정확하며, 이러한 검사를 받지 않고 안경을 쓰게 되면 근시상태로 완전히 굳어져서 일생동안 높은 돗수의 안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력을 처음 검사 할 때는 반드시 안과에서 전문적인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성근시나 눈의 피로를 막기 위해서는 먼곳을 자주 보고 가까운 곳을 장시간 보지 않으며 바른자세로 독서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고, 45~50분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 한 후 5~10분은 먼거리(6m 이상)를 보아서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